경제6단체 "노조법 개정안 입법추진 중단해야…산업생태계 붕괴"

김종윤 기자 2023. 10. 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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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는 18일 상근부회장 회의를 열고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산업생태계를 붕괴하고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하할 것"이라며 "개정안의 입법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이 통과돼 원청 기업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쟁의행위가 발생할 것"이라며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는 붕괴되고, 양질의 일자리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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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상근부회장 회의
경제6단체, 노사관계 안정과 기업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경제계 입장 발표. (왼쪽부터)중견련 이호준 부회장, 중기중앙회 정윤모 부회장, 대한상의 우태희 부회장, 경총 이동근 부회장, 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한경협 김창범 부회장.(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경제6단체는 18일 상근부회장 회의를 열고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산업생태계를 붕괴하고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하할 것"이라며 "개정안의 입법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경제6단체는 노조법 개정안 반대를 포함한 '노사관계 안정과 기업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경제계 입장'을 채택하고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이 통과돼 원청 기업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쟁의행위가 발생할 것"이라며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는 붕괴되고, 양질의 일자리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산업현장은 강성노조의 폭력과 사업장 점거 등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에 파업 만능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6단체는 "노사관계 안정과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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