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28∼29일 해안면서 개최

입맛 돋우는 체험 행사 다양…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총력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를 오는 28∼29일 해안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양구군은 '펀치볼로 돌아가기'를 주제로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각종 공연과 체험, 홍보·전시, 판매·먹거리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시래기 축제는 지난해 시래기와 사과를 결합한 축제로 확대했고 올해는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확충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ESG 문화를 접목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먼저 양구 농산물을 활용한 시래기떡과 버거·전병, 사과 꽃푸딩·크로플 등 음식 만들기와 맛보기 행사를 마련하고 시래기와 사과 홍보 및 판매 부스를 통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선보인다.

중앙 무대에서는 돌산령 지게놀이와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 해안면민 노래자랑 등 방문객 흥을 돋울 다양한 무대 공연을 펼친다.

시래기 사과 팔찌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이벤트, 곰취·배꼽·시래기 사과축제 등 대표 3대 축제 방문 인증 행사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양구군은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차량 통제와 주차장 확대 등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행사장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18일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이 양구의 우수한 농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축제가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져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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