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기반 클라우드 비용 관리 플랫폼 출시

김민국 기자 2023. 10. 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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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이다 2.0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동기 SK텔레콤 클라우드 테크담당(부사장)은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최적화는 일회성 업무가 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막대한 관리 인력과 시간 비용 투입이 수반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AI기반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비용에 민감한 고객사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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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출시한 AI 기반 클라우드 비용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업이 클라우드와 관련해 불필요하게 지출하고 있는 비용을 줄여주는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레이다 2.0′(이하 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한다.

‘레이다 2.0′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종량제 요금과 약정 현황을 분석해, 종량제 대비 최대 72% 할인이 가능한 약정 조건을 추천할 수 있다. 자원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해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비스의 삭제와 과도하게 설정된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최적 용량을 추천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이다 2.0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다수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사는 클라우드 이용료만 매년 수 억원에 이르는 비용 부담을 감당하고 있었다. 레이다 2.0을 A사에 적용한 결과, 최적화 가능한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월 약 41%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였다.

A사는 켜져 있으나 동작하지 않는 컴퓨팅 자원, 서버와 연결되지 않거나 중지된 서버와 연결된 데이터 볼륨, 사용하지 않는 트래픽 분산장치과 미사용 IP 자원 삭제로 약 25%를 절감했다. 또 자원 사용량과 요금제 분석을 통해 약정할인 조건을 대폭 변경하여 비용을 약 16% 줄였다.

레이다 2.0의 또 다른 강점은 그동안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행해 온 클라우드 비용 및 자원분석 자료를 레이더 2.0 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사는 17종의 다차원 비용분석 정보와 15종의 과금 리포트를 몇 차례 클릭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90% 이상 높은 정확도의 AI 이상 비용 탐지와 비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기 SK텔레콤 클라우드 테크담당(부사장)은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최적화는 일회성 업무가 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막대한 관리 인력과 시간 비용 투입이 수반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AI기반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비용에 민감한 고객사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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