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공습 경악"…규탄 대상은 특정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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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병원이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는 소식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여성과 어린 아이들을 포함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렇게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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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병원이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는 소식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여성과 어린 아이들을 포함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렇게 말헸다. 그는 또 “나의 마음은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있다”며 “병원과 의료진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보호된다”고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다만 규탄 대상은 특정하지 못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명백한 전쟁범죄”라며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공습 탓으로 돌렸으나, 이스라엘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공습 주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읽힌다.
IDF는 이를 또 다른 이슬람 테러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이라며 공습을 부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병원을 공격한 것은 야만스러운 테러리스트들”이라며 “IDF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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