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로봇 밸류체인에 투자…'KBSTAR AI&로봇' ETF 출시

이사민 기자 2023. 10. 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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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오는 24일 'KBSTAR AI&로봇'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챗GPT가 화제였던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착화와 이스라엘 분쟁 등으로 편입 종목 대다수가 연 고점 대비 30~50% 수준으로 조정받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 및 로봇시장은 빠른 성장이 전망되기에 해당 상품에 투자한다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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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오는 24일 'KBSTAR AI&로봇'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ETF는 로봇의 두뇌(AI·인공지능)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KBSTAR AI&로봇' ETF는 코스닥 종목을 80% 이상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인 'iSelect AI&로봇지수'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 및 로봇 기업들로 구성했다. 28개 종목 중 AI산업은 47%, 로봇산업은 53%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기준 대표 편입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6.7%), NAVER(6.4%), 셀바스AI(6.2%), 현대오토에버(6.1%), LG이노텍(5.5%), 루닛(5.5%), 뉴로메카(5.1%), 솔트룩스(4.4%) 등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자동화 확대, 고령화와 출생율 감소로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들며 로봇 도입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AI와 로봇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챗GPT가 화제였던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착화와 이스라엘 분쟁 등으로 편입 종목 대다수가 연 고점 대비 30~50% 수준으로 조정받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 및 로봇시장은 빠른 성장이 전망되기에 해당 상품에 투자한다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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