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멕시코 품목허가 획득…내년 상반기 출시

김예나 2023. 10. 18.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로 펙수클루는 현지에서 제품명 '앱시토(ABCITO)'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미 1위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품목허가 획득 소식은 펙수클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남미 1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조속히 품목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하고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 2년 차, 해외 4개국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에 이어 네 번째 해외 품목허가다.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로 펙수클루는 현지에서 제품명 ‘앱시토(ABCITO)’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야간산 분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멕시코는 중미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 규모다. 현재 멕시코 내 항궤양제 시장에서 기존 PPI 제제의 처방 비중은 90%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PPI의 단점을 개선한 펙수클루로 멕시코 내 PPI 시장을 교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중남미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수출 활로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이다. 이 중 4개국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연내 누적 20개국까지 품목허가 신청 국가 수를 늘릴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미 1위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품목허가 획득 소식은 펙수클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남미 1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조속히 품목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하고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