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아마존 임원 참석…'SK 테크 서밋 2023' 내달 개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 주제
11월16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참가비 무료

SK텔레콤이 오는 11월16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SKT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오는 11월1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의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총 17개사가 준비한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 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에서의 190개 기술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전시 및 발표 기술의 60% 이상이 AI로 구성됐다. 또 앤트로픽(Anthropic),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함께한다.

첫날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의 오프닝 스피치로 행사가 개막한다. 이어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담당이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을 소개한다.

GPT-3의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은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며 SK텔레콤, 아마존, 구글 등과의 협력 방향도 발표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I·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구글의 워렌 버클리(Warren Barkley)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을 얘기할 예정이다.

사피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X330도 최초 공개된다. 류수정 대표가 사피온과 X330을 직접 소개한다.

행사 참석자는 정식 출시된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SK하이닉스(000660), SK C&C,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메모리 솔루션 HBM3,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K의 채용부스도 운영된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이날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