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클라우드 비용 절감 돕는 CMP `클라우드레이다 2.0` 출시

팽동현 2023. 10.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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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 현황과 실시간 비용 정보를 AI(인공지능)가 학습해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하는 CMP(클라우드관리플랫폼) 솔루션 '클라우드레이다(Cloud Radar) 2.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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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이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이용해 고객사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 현황과 실시간 비용 정보를 AI(인공지능)가 학습해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하는 CMP(클라우드관리플랫폼) 솔루션 '클라우드레이다(Cloud Radar) 2.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한다.

클라우드 이용 기업은 많게는 매년 수십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에저 등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별 복잡한 상품 구조 및 비용 산정체계로 인해 비용의 적정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시시각각 변하는 워크로드에 적합한 약정할인 조건을 파악하지 못해 사용한 만큼 내는 고비용의 종량제 요금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서비스 초기 수요 대응을 위해 대용량·고성능 클라우드 자원을 사용했으나, 이후 필요 용량이 줄거나 사용하지 않음에도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고객사도 많다.

SKT '클라우드레이다 2.0'은 AI기술로 기업이 클라우드 관련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우드 종량제 요금 및 약정 현황을 분석, 종량제 대비 최대 72% 할인이 가능한 약정 조건을 추천한다. 자원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해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비스를 삭제하고, 과도하게 설정된 자원에 대한 최적 용량을 제시한다.

SKT에 따르면 '클라우드레이다 2.0'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 대상으로 이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다수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이용료만 매년 수억원인 A사의 경우 매월 약 41%의 비용절감을 이뤘다. 실제 켜져 있으나 동작하지 않는 컴퓨팅 자원, 서버와 연결되지 않거나 중지된 서버와 연결된 데이터 볼륨, 사용하지 않는 트래픽 분산장치 및 미사용 IP 자원 삭제로 약 25%를 절감했다. 또 자원 사용량과 요금제 분석을 통해 약정할인 조건을 대폭 변경해 약 16%를 절감했다.

'클라우드레이다 2.0'은 클라우드 비용 및 자원 분석 자료를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고객사는 17종의 다차원 비용분석 정보와 15종의 과금 리포트를 클릭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90% 이상 높은 정확도의 AI 이상비용탐지 및 비용예측 서비스도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 문의 및 자세한 설명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기 SKT 클라우드테크담당(부사장)은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최적화는 일회성 업무가 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막대한 관리 인력과 시간 비용 투입이 수반된다. 이런 상황에서 AI기반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비용에 민감한 고객사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MSP(관리형서비스제공사)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별화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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