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날 4대 시나리오’로 세계 주목… ‘디지털 마인드 도덕관념’ 집중 연구[AI 스탠더드, 한국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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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학계에서 손꼽히는 석학인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교수는 대학 내 인류미래연구소(FHI·사진)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16년 '인류 종말의 날 4대 시나리오'를 발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연구소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소가 2016년 7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인류 종말의 날 4대 시나리오는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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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등 IT 공룡과 협업
코로나 이전부터 팬데믹 연구
인공지능(AI) 학계에서 손꼽히는 석학인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교수는 대학 내 인류미래연구소(FHI·사진)를 이끌고 있다.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는 연구진들은 아마존, 애플,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정보기술(IT) 공룡의 연구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인류 종말의 날 4대 시나리오’를 발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연구소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트롬 교수가 2005년 설립한 인류미래연구소는 약 30명의 팀원을 보유 중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센터를 이끄는 핵심은 보스트롬 소장을 비롯해 매크로 전략 연구팀의 토비 오드, 앤더스 샌드버그 선임 연구원”이라며 “현재는 디지털 마인드의 도덕관념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크게 △매크로 전략 △AI 거버넌스 △AI 안전 △생물 보안 △디지털 마인드 등 5개 그룹으로 구성되며, 그룹별로 전문 연구원들을 두고 있다.
연구소가 2016년 7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인류 종말의 날 4대 시나리오는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이언스가 당시 톱 뉴스로 보도한 해당 시나리오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을 태양풍, 우주 충돌, 초대형 화산 폭발, 그 밖의 위협 요소 등 4가지로 꼽았다. 연구진은 초대형 화산폭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북미 3곳, 남미 1곳 등 모두 7곳을 꼽은 바 있다. 한편, 연구소는 더스틴 모스코비츠 페이스북 공동창업자가 운영하는 ‘개방형 자선 프로젝트’(Open Philanthropy Project)의 기금으로 대부분 운영된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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