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깜짝 고발…"박나래 다녀간 뒤 메달 몽땅 사라졌다"

채태병 기자 2023. 10.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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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선수 출신 방송인 이형택이 개그우먼 박나래 때문에 메달이 사라졌다고 밝힌다.

이형택은 MC 박나래에게 사라진 자신의 메달 행방을 묻기도 했다.

이형택은 "박나래가 진행하는 정리 프로그램에서 우리 집에 다녀간 뒤 내 메달들이 몽땅 사라졌다"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금메달 등을 포장해서 수납장 안쪽에 보관해놨다"며 "다시 잘 찾아보면 집 안에 있을 것"이라고 해명해 이형택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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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구해줘! 홈즈'


테니스선수 출신 방송인 이형택이 개그우먼 박나래 때문에 메달이 사라졌다고 밝힌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이형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형택은 함께 산 지 22년 된 자매의 전셋집 찾기에 나선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형택은 "(선수 시절) 미국에서 자주 이사를 다녔다"며 "그때 아내와 직접 발품을 팔며 집을 구했다"고 회상했다.

이형택은 MC 박나래에게 사라진 자신의 메달 행방을 묻기도 했다. 이형택은 "박나래가 진행하는 정리 프로그램에서 우리 집에 다녀간 뒤 내 메달들이 몽땅 사라졌다"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금메달 등을 포장해서 수납장 안쪽에 보관해놨다"며 "다시 잘 찾아보면 집 안에 있을 것"이라고 해명해 이형택을 안심시켰다.

이형택은 수영선수 출신 박태환과의 첫 만남도 떠올렸다. 이형택은 "태환이가 진짜 어렸을 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 태환이가 실격을 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박태환은 "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다가 부정 출발로 탈락했다"며 "당시 너무 어리고 무서워서 탈의실에서 많이 울었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덕분에 4년 뒤 금메달을 땄다"고 밝혀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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