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 병원 폭발에 분노·슬픔…무고한 희생자 애도"

방성훈 2023. 10. 18.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병원에 대한 폭격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서 명백하게 민간인 생명 보호를 지지하며, 이번 비극으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환자, 의료진 및 기타 무고한 사람들을 애도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요르단과 대화…안보팀에 정보 수집 지시"
"미국, 민간인 생명 보호 지지…사망자·부상자 애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병원에 대한 폭격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5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선 애도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문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AFP)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나는 가지자구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에서 발생한 폭발과 그로 인한 끔찍한 인명피해에 분노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며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계속 정보를 수집하라고 국가안보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서 명백하게 민간인 생명 보호를 지지하며, 이번 비극으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환자, 의료진 및 기타 무고한 사람들을 애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자지구에선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공습을 받아 폭발해 최소 500명이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공습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이슬람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이날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아랍 국가 지도자들 간 회담이 취소됐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로 향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