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물성 트레이 만두로 영국·호주·싱가포르 시장 공략

신민경 기자 2023. 10. 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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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은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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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만두 2종 수출…글로벌 시장 메인스트림서 판매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CJ제일제당 식물성 트레이(Tray) 만두 제품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이다. 각국 대형 유통채널(Mainstream) 위주로 판매된다.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K-Flavor)를 강화했다.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식물성 트레이 만두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맛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K-만두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수출 국가는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콩 특유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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