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CJ제일제당, 실적 우려 선반영에 주가 회복할 것… 목표가 3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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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현재 주가에 실적 우려가 선반영 돼 있고,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3.5% 감소한 7조73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 줄어든 3687억원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식품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3% 늘어난 3조1462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919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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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현재 주가에 실적 우려가 선반영 돼 있고,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6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CJ제일제당의 종가는 28만1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3.5% 감소한 7조73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 줄어든 368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7조7362억원, 3951억원을 밑돈다.
실적 부진은 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하락세 영향이 컸다.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식품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3% 늘어난 3조1462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91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이지만 미국에서 피자, 만두 등의 판매량이 개선되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부문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8%나 감소한 6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원당 가격 상승 영향과 더불어 중국 축산 업황 회복이 늦어져 라이신 등 대형 아미노산 제품 판매량과 판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실적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7일까지 CJ제일제당 주가는 5.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음식료 업종지수가 3.9%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분위기가 급반전되기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지만 4분기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높고, 내년 실적도 올해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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