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정유업 덕분에" SK이노베이션, 3분기 선방-신한

김소연 기자 2023. 10. 18.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성장 사업 부진이 본업인 정유업으로 상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800억원으로 컨센서스(8513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배터리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줄어든 3조4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60억원 적자로, 미국 조지아 공장 수율 개선에도 가동률 개선이 더뎌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주유소 전경.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신한투자증권은 1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성장 사업 부진이 본업인 정유업으로 상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800억원으로 컨센서스(8513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 영업이익이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771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진명 연구원은 "유가는 2169억원의 재고평가이익이 예상되고 화학도 영업이익이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배터리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줄어든 3조4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60억원 적자로, 미국 조지아 공장 수율 개선에도 가동률 개선이 더뎌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의 수요 우려는 지속되나 북미 포드향(F-150) 출하량이 회복되고,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4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실적 추정치 및 글로벌 피어그룹 멀티플 하향을 반영해 목표치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