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서 무소속 출마하는 `홍준표 모델`로 가나...김재원 "그런 밑그림 그리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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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7일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홍준표 모델'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에 언론에서 홍준표 모델을 따르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그런 포석으로 지금 여러 가지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아닌가(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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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7일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홍준표 모델'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지금 대구에 자주 가던데 대구에 가서 가장 약하다고 보는 분, 앞으로 공천을 받을 분, 거기에 대해서 뛰어 들어가서 윤핵관이 공천한 거다, 공천 잘못이다. 이렇게 공격하면서 이제 뛰어들 수가 있겠죠"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도 사실 지금까지는 나는 이 당을 나가지 않는다고 계속 공언을 했는데 최근 인터뷰 보니까 거취는 추후에 정하겠다. 이런 이야기로 좀 달라졌어요. 그래서 점점 생각이 좀 달라지는구나. 그런 느낌을 보고 있죠"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에 언론에서 홍준표 모델을 따르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그런 포석으로 지금 여러 가지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아닌가(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흔히들 검사가 오류를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더는 대통령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을 시도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통령께서는 더 이상 검사가 아니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있었던 오류를 인정해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성의 없는 익명 인터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진실한 마음을 육성으로 국민에게 표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전날 열린 의원총회 결과와 관련, "민심의 분노를 접하고 나서도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당은 더는 대통령에게 종속된 조직이 아니라는 말을 하기가 그렇게도 두려운가"라고 물은 뒤 "사태가 이렇게까지 되고서도 그 말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주 실망했다. 어제오늘 많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라며 "제발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 선거 패배 이후 며칠 간의 고심 끝에 나온 메시지가 다시 한번 '당정 일체의 강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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