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지켜달라"…김기수, 2년 간의 악플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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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 씨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기수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기수 논란? 단순한 것 같았죠?"라며 "이들이 하는 짓은 집단 사이버 폭력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내 인생 망치겠다고 한 지 벌써 2년이 넘고 있다. 나와 관련된 모든 일을 다 끊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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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 씨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기수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기수 논란? 단순한 것 같았죠?"라며 "이들이 하는 짓은 집단 사이버 폭력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내 인생 망치겠다고 한 지 벌써 2년이 넘고 있다. 나와 관련된 모든 일을 다 끊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 농락하고 죽이려 들고 있다. 저격 영상 한 편에 사람이 죽어나가는 세상에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다"며 "하루에도 수십 편의 저격 영상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SNS 한 글자에 무너지는 게 사람"이라며 오랜 기간 고통받고 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이 악물고 버티는 건 저들이 단순 악플러가 아니라 사이버 폭력 집단이 맞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버틴 것"이라며 "내가 죽어야 그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오늘도 숨이 안 쉬어지는 가쁜 호흡을 참으며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수 씨는 "여태껏 단순히 연예인 악플이니까 쉽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내 목숨줄 가지고 노는 사람들인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팬님들 힘드시겠지만 저 좀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기수 씨는 지난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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