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이피스, 스페이스워크 출신 딥테크 전문가 이경엽 CTO 영입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10.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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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전문가 영입 “성장 가속도 낼 것”
북아이피스 신임 CTO 솔루션 비즈니스와 테크 그룹 총괄
북아이피스 이경엽 CTO(사진=북아이피스)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은 이경엽 전 스페이스워크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북아이피스 이경엽 CTO는 지난 5년간 딥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Spacewalk)에서 CTO로 근무하며 높은 수준의 기술 조직을 운영했다. 특히 건축 전문가들로 부터 인정받는 세계 최고수준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경엽 CTO는 해당 기간 동안 스페이스워크의 누적 투자 약 120억 원 유치하는데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10명의 조직이 최대 70여명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스페이스워크 재직 시절 이경엽 CTO는 10편 이상의 핵심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고 국제 정보 및 지식관리 학술대회(CIKM)에 게재된 부동산 가치평가 관련 논문에 KAIST와 함께 참여하였다. 중국 텐센트(Tencent)가 주최한 AGIC2019(국제농업인공지능대회)에서 머신러닝팀을 리딩하며 본선 3위 (Best Scientific approach)의 결과를 얻은바 있다. 퇴사 직전에는 사업부를 맡아 고객 검증부터 서비스 개선까지 담당하며 매출을 개선했다.

이경엽 CTO는 KAIST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을 부전공했다. 동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산학 대학원 내에서 Spotlight student에 선정됐다. Topic modeling 기법을 응용하여 거짓 리뷰를 탐지하는 기술로 인공지능 (AI)관련 국제학회에 논문을 게재했다. 스페이스워크 합류 이전에는 국내 1위 3차원 측정 솔루션 업체인 ‘덕인’의 알고리즘 팀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북아이피스에서 이경엽 CTO는 솔루션 비즈니스와 테크그룹을 총괄한다. 북아이피스의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Solvook)을 비롯해 주요 제품과 비즈니스 확장을 담당하며 고객 중심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사적으로 기술역량을 함양하고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북아이피스 이경엽 CTO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준법정신 그리고 학창시절 저작권 문제가 없는 문제집을 제작해 직접 100권을 팔아본 경험이 합류에 영향을 주었다”라며 “좋은 컨텐츠가 잘 쓰이도록 제품과 기술을 압도적으로 잘하는 조직을 만들고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딥테크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기술분야 리더이자 비즈니스 이해가 높은 이경엽 CTO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CTO의 합류로 좋은 콘텐츠를 잘 쓰이도록 하는 미션을 달성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중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국내 대형 출판사의 교과서와 참고서 그리고 전국 유명 강사와 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쏠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에듀테크 기업과 프랜차이즈 학원을 위한 B2B 요금제를 출시해 에듀테크 서비스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2023년 6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으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5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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