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전환' 공론화 착수…여론조사 방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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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제3호 의제인 '남중·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공론화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제주도교육감에서 '남중·여중→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남중·여중의 남녀공한 전환'의제는 '제주도 교육행정 참여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실현 조례'에 따라 김광수 교육감이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론화위원회에 직접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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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제3호 의제인 '남중·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공론화 절차가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 주중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 운영 용역'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남중·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도민 사전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또 도민참여단 100명을 선정, 토론회 등 숙의과정을 거친다.
제주도교육청은 연말까지 이 같은 공론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제주도교육감에서 '남중·여중→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남중·여중의 남녀공한 전환'의제는 '제주도 교육행정 참여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실현 조례'에 따라 김광수 교육감이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론화위원회에 직접 제안했다.
교육감은 도내 중학생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남중·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타 시도에서 최근 단성(單性)학교(남학교·여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인 점 등도 고려했다.
도내 45개 중학교 중 단성학교는 14곳(남중 7, 여중 7)이다.
앞서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1호 의제는 '중고교생 교복 개선', 2호 의제는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이었다.
'중고교생 교복 개선'은 공론화위가 마련한 정책 권고안을 교육감이 수용, 학교별로 논의를 거쳐 여러 학교가 교복을 개선했다.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의 경우 외고 학부모 등의 반발 속에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채 공론화가 종료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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