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젠 안방에서 봄
영화 ‘잠’(감독 유재선)을 이젠 안방에서 본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잠’이 이날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손익분기점 돌파에 이어 1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잠’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소재에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더해 탄생한 현실 공포로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같은 공포를 마주한 두 캐릭터 ‘수진’과 ‘현수’를 완벽하게 그려낸 정유미와 이선균의 미친 열연은 폭발적인 입소문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잠’을 관람한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라고 전한 데 이어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 그리고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시드니(SXSW Sydney)에 연이어 초청돼 국내외를 막론한 화제성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잠’은 이날부터 IPTV(KT olleh, SK Btv, LGU+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위성TV(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쿠팡플레이 , 구글플레이, 애플TV, 씨네폭스, Playy, 왓챠, imb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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