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김설혜 2023. 10. 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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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18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이틀째인 오늘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모임 사무국 관계자를 인용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등 여야에서 국회의원 8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회의원 모임의 야스쿠니 집단 참배는 패전일인 8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어제(1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하기도 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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