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닿을 듯 말듯(연인)
‘연인’ 남궁민이 안타까운 운명을 이어나간다.
MBC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 제작진은 ‘연인’이 파트2로 돌아와 호평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연인’ 파트2는 병자호란 이후 포로가 된 채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아야 했던 조선 백성의 가혹한 삶 속에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유길채(안은진)의 사랑과 슬픈 운명을 녹여낸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이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연인’ 11회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이별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장현은 심양으로 떠났고 유길채는 한양으로 남았다. 이장현은 유길채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면서도 유길채가 행복하기만을 기다렸다.
유길채가 납치됐고 졸지에 도망친 포로 신세가 된 채 심양에 끌려갔다. 종종이(박정연)는 심양에 닿으면 이장현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했지만 유길채는 이를 거절했다.
심양에 닿은 유길채는 이장현과 스쳤다. 포로를 구해주는 이장현 앞에 포로 신세가 돼 나타난 것이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애타는 엇갈림을 반복하며 시청자 속을 태웠다.
포로시장에서 도주한 유길채가 죽을 힘을 달리는 가은데 파란 복면의 각화(이청아)가 그에게 활을 겨눴다. 이 순간 무언가를 발견한 이장현이 강하게 활시위를 당겼다.
제작진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틋한 사랑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 포인트”라며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릴 것이고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에 많은 관심과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인’ 파트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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