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인증한 '모범 도시숲'에 수원시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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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노송 숲'과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이 산림청이 인증한 모범 도시 숲에 선정됐다.
모범 도시숲은 2022년부터 산림청장이 지정한 인증기관 심사를 거쳐 인증된다.
수원시는 내년 3월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해 아름다운 도시숲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18일 "도시 숲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완화시킨다"며 "녹색 우수도시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모범 숲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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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의 ‘노송 숲’과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이 산림청이 인증한 모범 도시 숲에 선정됐다.
도시 숲은 도시에서 시민의 보건·휴양 증진, 정서 함양, 체험활동 등을 위해 조성·관리되는 숲이다. ‘도시 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숲, 생활숲, 가로수로 통칭한다.
모범 도시숲은 2022년부터 산림청장이 지정한 인증기관 심사를 거쳐 인증된다. 5년간 모범 도시 숲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노송 숲은 이목동 일원의 약 5.6ha 크기의 소나무 숲이다.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아 능행차길에 심었다고 알려진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전체 길이 약 5㎞의 노송길과 노송공원, 맥문동 군락지 등 특화 공간이 조성돼 있어 역사성과 함께 빼어난 경관을 관찰할 수 있다.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은 수원화성, 팔달산, 수원천, 공원 등을 잇는 녹지축으로 약 2.8㎞ 길이의 양버즘나무와 은행나무 가로수로 이뤄진 길이다.
수원시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벤치마킹해 2005년부터 박스 및 원형 형태로 가지치기를 했다. 매년 특색있고 수려한 가로경관을 창출하면서 시민들의 호응도 높고, 여러 차례 가로수 관리 모범사례로 꼽혔다.
모범 도시 숲으로 인증받으면 인증서를 전달받고 현장에 현판이 설치된다. 인증서 전달·현판 수여식은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내년 3월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해 아름다운 도시숲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가가 후보지를 선정하고 시민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에서 시민 투표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18일 "도시 숲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완화시킨다"며 "녹색 우수도시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모범 숲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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