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마자 경련·3시간 넘게 복통…불닭보다 600배 매운 '페퍼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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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라면으로 유명한 불닭볶음면 600배에 달하는 맵기를 자랑하는 '페퍼 X'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새롭게 등재됐다.
17일(현지 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고추 전문가 에드 커리가 개발한 신종 고추 '페퍼 X'가 기존에 가장 매운 고추였던 캐롤라이나 리퍼를 제치고 가장 매운 고추로 등극했다.
강력한 맵기를 자랑하는 페퍼 X는 수십 년 경력의 육종가이자 고추 소스 공장 주인인 에드 커리가 10년 동안 품종 개발에 몰두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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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라면으로 유명한 불닭볶음면 600배에 달하는 맵기를 자랑하는 '페퍼 X'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새롭게 등재됐다.
17일(현지 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고추 전문가 에드 커리가 개발한 신종 고추 '페퍼 X'가 기존에 가장 매운 고추였던 캐롤라이나 리퍼를 제치고 가장 매운 고추로 등극했다.
녹황색을 띠는 페퍼 X는 씹으면 씹을수록 흙냄새가 나는데 맵기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SHU)가 무려 269만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가장 매운 고추였던 캐롤라이나 리퍼의 경우 164만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매운 라면으로 유명한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는 4400, 틈새라면의 경우 9400이다.
강력한 맵기를 자랑하는 페퍼 X는 수십 년 경력의 육종가이자 고추 소스 공장 주인인 에드 커리가 10년 동안 품종 개발에 몰두한 결과다.
커리는 개발한 고추를 먹고 3시간 반 동안 열기와 복통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고추를 먹고 3시간 반 동안 더위를 느끼고, 곧바로 경련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빗속에서 약 한 시간 동안 대리석 벽에 누워서 고통받았다"고 했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이 페퍼 X의 종자와 재배 비법을 훔쳐 가려는 이들이 많았다"며 "품종 보호권을 가질 때까지 해당 고추 씨앗을 미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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