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롯데쇼핑, 내수 경기 부진 우려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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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8.3%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마트와 슈퍼의 실적 개선이 백화점 부진을 상쇄하며 롯데쇼핑은 3분기 오랜만에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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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8.3%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마트와 슈퍼의 실적 개선이 백화점 부진을 상쇄하며 롯데쇼핑은 3분기 오랜만에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556억원, 1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4.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고마진인 의류 매출이 부진하면서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 996억원보다 부진한 8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반면 마트(407억원)와 슈퍼(129억원)의 영업이익은 양호한 기존점 신장 달성과 구매 통합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김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19일 최고경영자(CEO) IR데이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목표와 비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롯데쇼핑은 2026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면서 "또한 효율적인 비용 집행과 소비자 구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해 리테일 테크를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딘 국내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롯데쇼핑의 목표치는 다고 공격적이나 유통 채널 간의 비효율적인 비용 절감과 채널별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서는 "내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내년 또한 지속되기 때문에 적용 배수를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에서 0.33배로 하향했다"며 "최근 내수 부진으로 유통사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려는 아쉽지만 롯데쇼핑의 체질 개선으로 마트, 슈퍼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6.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다. 전일 종가는 7만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57%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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