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생 AI기업 화제…6개월만에 알리바바·텐센트·투자받아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3. 10. 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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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설립 6개월 만에 큰 자금을 투자받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중국 언론 신랑커지에 따르면 중국 바이추안에이아이(BAICHUAN AI)가 시리즈 A1 전략 투자를 성사하고 3억 달러(약 4천68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바이추안에이아이는 창업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중국 AI 초거대 모델 스타트업 중 가장 빠르게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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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신이 설립한 바이추안에이아이...유니콘으로 부상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에서 설립 6개월 만에 큰 자금을 투자받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중국 언론 신랑커지에 따르면 중국 바이추안에이아이(BAICHUAN AI)가 시리즈 A1 전략 투자를 성사하고 3억 달러(약 4천68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투자자로는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현지 IT 대기업뿐 아니라 정상급 투자 기관도 참여했다.

여기에 5천 만 달러 규모의 엔젤 투자도 유치하면서 총 3억5천만 달러(약 4천746억 원)를 끌어모았다.

이번 투자로 바이추안에이아이는 창업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중국 AI 초거대 모델 스타트업 중 가장 빠르게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추안에이아이로고 (사진=바이추안에이아이)
바이추안에이아이의 AI 모델 '바이추안2-53B' 소개 (사진=바이추안에이아이)

이번 자금 조달과 함께 회사는 중국 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인재를 끌어모으는  2024년 캠퍼스 리쿠르팅도 시작했다. 이른바 '싱야오' 계획을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를 모으는 리쿠르팅 활동이다.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강화학습, 기초 아키텍처 등 여러 AI 관련 기술 인재를 모으겠단 계획이다.

바이추안에이아이는 올해 4월 10일 설립됐다. 설립자는 전 소우거우 CEO인 왕샤오추안이다. 핵심 개발진은 소우거우뿐 아니라 구글, 텐센트, 바이두,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바이트덴스 등 출신으로 구성됐다.

바이추안에이아이의 팀 규모는 이미 170여 명이며, 이중 석사 이상 학력을 가진 인력 비중이 70%,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80%다.

바이추안에이아이는 이미 '바이추안(Baichuan)-7B/13B', 'Baichuan2-7B/13B' 등 4종의 오픈소스 무료 비즈니스 AI 초거대 모델과 'Baichuan-53B', 'Baichuan2-53B' 2종의 폐쇄 소스 AI 초거대 모델을 출시했다. 그중 바이추안 7B/13B는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600만 회를 넘으면서 여러 권위있는 평가 목록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25일 Baichuan2-53B API를 개방했으며 기업 시장에 공식 진입하고 상용화를 시작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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