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오승아·안내상, 폭풍 오열한 이유는?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오승아와 안내상이 가슴 먹먹해지는 부녀 케미를 선보인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이 오승아와 안내상의 애틋한 부녀 상봉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역대급 과몰입을 유발한 매운맛 스토리에 캐릭터를 완벽히 흡수한 배우들의 열연을 더해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오랜 시간을 걸쳐 경찰서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정다정(오승아 분)과 그녀의 아빠인 신덕수(안내상 분)의 재회의 순간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긴 시간이 흐른 후,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표정에서는 그동안의 그리움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에 부모와 헤어져 보육원 생활을 해야만 했던 정다정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았다. 다시 마주한 아빠 신덕수를 바라보는 정다정의 눈빛에서는 원망이 아닌 그토록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했던 감정들이 느껴져 여운을 더한다. 어린 아이에서 어느새 훌쩍 자라 다 큰 성인이 된 딸 다정을 찾게 된 신덕수는 수많은 감정에 북받친 모습이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딸을 바라보보다 자신의 품에 안고나서야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삶이 고단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로 위로를 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게 된 정다정의 긍정적인 면모는 진중하고 따뜻한 성품을 가진 아빠 신덕수의 장점을 그대로 닮아 있는 듯 보여 감동을 배가시킨다. 오랜 세월을 지나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정다정과 신덕수 부녀의 재회 장면에서는 두 배우 모두 다양한 감정이 응축된 연기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라며 “실제 현장에서도 살가운 부녀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촬영장에 훈훈함을 전파하고 있다. 두 사람이 선보일 애틋한 부녀 케미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하늘의 인연' 후속으로 오는 23일(월)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