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두툼하고 부드럽다" 기시다 총리, 이번에는 '가리비 먹방'

정다진 2023. 10. 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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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면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가리비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7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를 만나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와 관련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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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도통신 연합뉴스


지난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면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가리비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7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를 만나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와 관련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스즈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를 겨냥해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어업인들을 지킬 방침을 확실하게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스즈키 지사와 함께 홋카이도산 가리비를 회로 시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가리비를 먹으며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우며 보기에도 좋다”고 웃으며 “한 입 더 먹어도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쌓이는 가리비 재고량을 우려하며 “일본산 가리비를 많이 먹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한 바 있습니다.

지난 8월 30일에는 후쿠시마산 생선회 등을 점심으로 먹으며 수산물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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