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매력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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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8일 삼성증권이 3분기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매력도를 지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나 업종 내 실적 안정성 매력도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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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하나증권은 18일 삼성증권이 3분기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매력도를 지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나 업종 내 실적 안정성 매력도를 높이 평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3분기 실적은 IB 업황 부진과 금리 상승·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운용 부문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익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488억원(전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대비 21% 증가)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588억원을 약 6%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의 일평균거래대금이 23.1조원(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으로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IB 수수료손익은 발행시장 부진과 신규 딜 부재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손익과 운용·기타 손익은 시중금리 상승과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 증가, 15%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
안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나, 업종 내에서 가장 강한 실적 방어력을 보일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실적 내에서 리테일 관련 비중이 높으며, 업황이 부진한 시기이지만 과거부터 이어진 리스크관리가 실적 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 중반의 배당성향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어 기대배당수익률도 높다”며 “연간 실적 개선에 힘입어 6% 후반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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