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오늘(18일) '닮은꼴' 샘 스미스와 만남 이룰까..'내돈내산 공연 관람' [SC이슈]

정유나 2023. 10.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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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 '킹 스미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황제성이 영국 출신 팝스타 샘 스미스 내한 공연을 관람한다.

이에 힘입은 황제성은 지난 2월 패션 매거진 GQ코리아와 '킹스미스' 콘셉트로 화보을 진행, 역시나 샘 스미스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드디어 샘 스미스 내한 공연장에 발을 딛게 된 황제성이 과연 닮은꼴 팝스타와 만남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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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부캐 '킹 스미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황제성이 영국 출신 팝스타 샘 스미스 내한 공연을 관람한다. 이에 드디어 샘 스미스와 '킹 스미스'의 극적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샘 스미스는 17일부터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글로리아 더 투어'(GLORIA the tour)를 진행한다. 황제성의 소속사 SM C&C 측은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황제성이 샘 스미스의 18일 공연을 관람한다"고 밝혔다. 황제성은 초대권을 받은 것이 아닌 직접 티켓을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다)했다고. 다만 샘 스미스와의 일대일 만남이 확정된 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황제성은 샘 스미스를 '복붙'한 '킹 스미스'로 인기를 모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샘 스미스의 노래인 'Unholy(언홀리)'의 뮤직비디오 속 샘 스미스의 의상과 안무를 완벽하게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해당 커버 영상을 본 샘 스미스가 직접 황제성에게 "한국에서 '언홀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킹 스미스,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힘입은 황제성은 지난 2월 패션 매거진 GQ코리아와 '킹스미스' 콘셉트로 화보을 진행, 역시나 샘 스미스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킹스미스'를 활용한 새로운 웹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부캐 활동 시작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샘 스미스 내한 공연장에 발을 딛게 된 황제성이 과연 닮은꼴 팝스타와 만남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황제성은 지난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킹 스미스' 탄생 비화와 함께 샘 스미스로부터 영상 편지를 받은 일화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황제성은 샘 스미스를 따라하게 된 계기에 대해 "라디오를 하고 있었는데 청취자 분들이 샘 스미스와 닮았다며 커버 요청을 엄청 하셨다. 팬들의 요청에 패러디를 해봤는데 여기까지 온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제성은 "(커버 영상을 찍고)우리끼리 즐기고 끝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영상을 올리자마자 10분만에 샘 스미스의 소속사인 유니버셜에서 연락이 왔다. 저한테 샘 스미스가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하더라. 뭐라고 불러야하냐고 묻길래 '킹 스미스'라고 전달을 했더니 답장이 왔다"고 전했다.

샘 스미스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의상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황제성. 그는 "포인트는 샘 스미스의 의상이다. 그를 따라한 의상 덕분에 싱크로율이 높아졌다"며 "처음에는 저렴한 소품으로 따라하기 시작했다. 하네스, 구두, 가발을 준비해서 따라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의상 하나를 따라하면 샘스미스가 다른 이상한 옷을 입고 나오더라"고 전했다. 이어 "일명 목이버섯이라는 옷을 따라하려고 우비와 자동차 먼지털이를 이용해 따라해봤다"며 "또 하트 비닐봉지옷은 검은 비닐봉지로 비슷하게 따라해봤다"고 설명했다. 하트 비닐봉지 옷을 본 MC 김구라는 "통닭 느낌이 난다"고 놀렸고, 이에 황제성은 "실제로 저 옷이 600만원이라고 한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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