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돌' 슈퍼카인드 "어려운 세계관? 밍밍함보단 마라맛으로"[인터뷰②]

김노을 기자 2023. 10.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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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카인드(세진, 승, 대이먼, 유진, 건, 시오, JDV)가 프리드와 누크로 이뤄진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카인드는 휴먼 멤버 프리드(PRID· 대이먼, 유진, 건, 시오, JDV)와 AI 멤버 누크(NUKE·세진, 승)가 함께 활동하는 최초의 K-팝 아이돌로, 18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 (Λ) : 70%'는 지난해 6월 정식 데뷔한 슈퍼카인드가 1년 4개월 만에 7인 완전체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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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그룹 슈퍼카인드 대이먼, 건, 유진, 시오, JDV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슈퍼카인드(세진, 승, 대이먼, 유진, 건, 시오, JDV)가 프리드와 누크로 이뤄진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카인드는 최근 미니 1집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 (Λ) : 70%'(Profiles of the Future (Λ) : 70%)' 발매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퍼카인드는 휴먼 멤버 프리드(PRID· 대이먼, 유진, 건, 시오, JDV)와 AI 멤버 누크(NUKE·세진, 승)가 함께 활동하는 최초의 K-팝 아이돌로, 18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 (Λ) : 70%'는 지난해 6월 정식 데뷔한 슈퍼카인드가 1년 4개월 만에 7인 완전체로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그룹 슈퍼카인드 대이먼, 건, 유진, 시오, JDV, 세진, 승 /사진제공=딥스튜디오
- 누크 멤버인 세진과 승 이후 또 다른 멤버 영입 계획도 있는지 궁금하다

▶대이먼=프리드 멤버도 넓혀 나갈 것 같다. 누크 멤버도 합류하면서 배틀로얄, 우주 SF 장르를 하고 있는데 프리드와 누크가 모이며 확 열리는 게 있다. 우리는 앞으로 반경을 넓혀 나가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 세계관이 어렵게 느껴지진 않는가

▶유진=솔직히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고 어려웠다. 그런데 그 동시에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인 만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세진이와 승에게 다가가고자 컵케이크를 사줬다. 그런데 승이 세진에게 전달해 주지 않고 혼자 먹었다더라.(웃음)

▶JDV=저는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듣자 마자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신기했다. AI가 한창 나올 시기였기 때문에 일단 세진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누크 멤버들을 이해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룹 슈퍼카인드 JDV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건=저는 처음 세계관으로 이해하기 보다 배틀물로 이해를 했다. '무디'에서는 승이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세계관 교육을 따로 받았다. 승이랑도 어떤 관계인지 알기 위해서 연기 수업도 받았다.

▶대이먼=저는 개인적으로 소비하는 콘텐츠도 '블레이드 러너' '아키라'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이다. 뭔가 상징적인 전환점을 주는 작품들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도 획기적인 걸 하고 싶다. 많은 분들은 우리가 마라맛으로 보이겠지만 밍밍한 것보다 마라맛을 하고 싶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나.(웃음)

▶시오=저는 좀 낯설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버추얼 휴먼, AI의 존재를 들어는 봤지만 내가 그들과 데뷔할 거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몰입도가 높아졌다.

그룹 슈퍼카인드 유진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슈퍼카인드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 같다. 멤버들이 그리는 슈퍼카인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시오=전 세계를 돌면서 프리드 멤버, 누크 멤버가 함께 콘서트를 열고 싶다. 2D, 3D의 경계가 없이 모든 나라에서 무대를 하고 싶다.

▶대이먼=샌드박스랄까, 그런 프로세스를 만들고 싶다. 우리는 팬 분들을 플레이어라고 부르는데 결국 슈퍼카인드의 세계관은 참여형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분들이 즐기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진=나중에는 한 무대에서 홀로그램으로 무대를 하는 세진, 승의 모습을 그려본다.

▶건=세진, 승과 현실세계에서 함께 공연하는 것도 기대 중이지만 슈퍼카인드도 게임 캐릭터가 돼서 플레이어가 우리 모습을 보는 것도 상상하고 있다.

▶JDV=아직까지는 3D 세계에 대해서는 제약이 많지 않나. 그렇다 보니 설 수 있는 무대가 적어서 다소 아쉽다. 앞으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를 펼치고 싶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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