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삼양식품, 3분기도 큰 폭 이익 성장"

이지영 기자 2023. 10. 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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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국내외 불닭볶음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3분기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광군제에 앞서 9월 불닭볶음면 중국향 수출이 대폭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양호한 판매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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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IBK투자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국내외 불닭볶음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3분기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은 2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늘고,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부합한 수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광군제에 앞서 9월 불닭볶음면 중국향 수출이 대폭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양호한 판매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중심의 판매 호조세 이어지고 시장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MZ세대를 겨냥한 매운 국물 라면 신제품과 간편식 브랜드를 리뉴얼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외형 성장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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