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GS, 유가 강세로 실적 반전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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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8일 GS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실적 반전도 가능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GS에너지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부진한 추세가 지속된 이후 3분기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 마진 개선과 재고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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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흥국증권은 18일 GS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실적 반전도 가능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8.7% 줄어든 1조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겠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외형 감소 폭보다 영업이익 감익 폭이 큰 것은 GS리테일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비중이 큰 에너지·발전 자회사(GS에너지·GS이피에스·GSE&R)들의 실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GS에너지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부진한 추세가 지속된 이후 3분기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 마진 개선과 재고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역시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가 부담이긴 하지만, 감익 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약화의 주된 요인인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재고자산평가손실 추세가 반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동향에 따른 이익 반전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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