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이틀째인 오늘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모임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참배를 자제하다가 2년 2개월 만인 2021년 12월 재개한 이후 춘계와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찾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이틀째인 오늘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모임 사무국 관계자를 인용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등 여야에서 국회의원 8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회의원 모임의 야스쿠니 집단 참배는 패전일인 8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이 모임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참배를 자제하다가 2년 2개월 만인 2021년 12월 재개한 이후 춘계와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찾고 있습니다.
추계 예대제 첫날인 어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 취임 이후 춘계·추계 예대제에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오고 있습니다.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 기시다 내각 각료 3명은 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한편 임수석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병원·학교 공습으로 최소 5백 명 사망”…“전쟁 범죄”
- 활성단층 발견됐는데…국내 원전 부품 내진설계 ‘구멍’?
- ‘하마스 키부츠 공격’에 ‘가자지구 공습’ 맞불…위성으로 본 참극
- [단독] 현대차 “예방장치 필요없다”더니…급발진 방지 특허는 보유
- 지뢰 부상 병사 걷게한 군의관, 이번엔 다리 절단 민간인 구했다
- 반려견 구하려 ‘근육질’ 캥거루와 맞서 싸운 호주 남성 [잇슈 SNS]
- 막말 오간 고속버스, 버스 기사 ‘침착한 대처’…대신 사과도 [잇슈키워드]
- [특파원 리포트] 일대일로 정상 포럼? ‘전설의 정상들’도 베이징에 모였다!
- [영상] 중국 전투기, ‘대북제재 감시’ 정찰기에 초근접 위협 비행
- 의대 증원 추진에 학원가 들썩…커지는 ‘이공계 위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