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올해 잡힌 멧돼지 588마리…짝짓기 시기 활동량 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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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야생 멧돼지 출현이 빈번해져 부산시가 대처요령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시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시내에서 야생 멧돼지 588마리를 포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가을철 짝짓기 시기를 맞아 멧돼지의 활동량이 왕성해지면서 도심 출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시와 15개 구·군은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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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야생 멧돼지 출현이 빈번해져 부산시가 대처요령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시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시내에서 야생 멧돼지 588마리를 포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포획된 563마리를 넘어섰고, 2021년 423마리보다 160여 마리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기장군에서 439마리가 포획됐고, 강서구에서 83마리가 잡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가을철 짝짓기 시기를 맞아 멧돼지의 활동량이 왕성해지면서 도심 출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멧돼지를 발견했을 때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주의를 끌거나 위협하는 행위를 삼가고 침착하게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등을 보이고 뛰거나 소리쳐서는 안 되고, 천천히 옆으로 이동해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한 뒤 112, 119,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고 시는 권고했다.
부산시와 15개 구·군은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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