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중 올해 시총 증가율 1등 포스코, 2등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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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상위 30대 대기업집단(그룹) 가운데 포스코와 LS, 한화, SK, 현대차 등의 시가총액이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그룹 상장사별 시가총액 증가율은 포스코DX가 836.1%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344.9% ▲포스코엠텍 267.1% ▲포스코스틸리온 88.5% ▲POSCO홀딩스 88.2% ▲포스코퓨처엠 8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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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상위 30대 대기업집단(그룹) 가운데 포스코와 LS, 한화, SK, 현대차 등의 시가총액이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상장사를 보유한 30대 그룹의 올해 1월 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시가총액을 종가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 사업에 힘입어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연초 41조9387억원에서 92조3285억원으로 120.2%(50조3897억원) 늘었다. 포스코그룹 상장사별 시가총액 증가율은 포스코DX가 836.1%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344.9% ▲포스코엠텍 267.1% ▲포스코스틸리온 88.5% ▲POSCO홀딩스 88.2% ▲포스코퓨처엠 81.7% 등이다.
LS그룹은 7개 상장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43.5%(2조974억원) 늘었다. LS네트웍스의 시가총액이 105.7% 늘면서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한화그룹 30.5%(5조8255억원) ▲SK그룹 30.4%(37조7190억원) ▲현대차그룹 21.6% 등도 높은 시가총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CJ그룹의 시가총액이 올해 27.1%(4조4620억원) 줄면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HMM, 금호아시아나, 신세계, 하림 그룹 등도 20% 안팎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시가총액 규모 순위에도 변화가 있었다. 삼성, LG, SK, 현대차 그룹 순위는 그대로인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이어 NAVER그룹이 7위, HD현대그룹이 8위였다. 네이버그룹과 HD현대그룹의 시가총액 차이는 5000억원까지 좁혀졌다. 한화그룹은 한화갤러리아 상장과 한화오션 인수로 롯데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규모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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