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전,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 약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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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8일 한국전력의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약화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9천원으로 내렸다.
유재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변으로 인한 2024년 실적 개선 기대감 약화는 우려 요인"이라며 "자본은 지속해 감소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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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18일 한국전력의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약화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9천원으로 내렸다.
유재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변으로 인한 2024년 실적 개선 기대감 약화는 우려 요인"이라며 "자본은 지속해 감소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24년에 자본 확충 수단으로서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요금 인상 없이 원가 하락을 통한 영업실적 개선이 가시화한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선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한 규제 개선에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한전의 3분기 매출액은 23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조원으로 오랜만에 흑자를 기록하겠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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