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분기 전사 흑자전환…목표가 14만→15.5만원 -BNK證

이사민 기자 2023. 10. 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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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9.2%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3분기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전 분기 대비 18%를 기록해 가이던스인 10% 초반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경쟁사가 품질 문제로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판매 부진과 기대 이하의 D램 비트그로스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동사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기대 이상의 출하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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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9.2%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3분기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전 분기 대비 18%를 기록해 가이던스인 10% 초반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경쟁사가 품질 문제로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판매 부진과 기대 이하의 D램 비트그로스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동사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기대 이상의 출하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 D램 비트그로스도 전 분기 대비 14%로 시장 기대를 상회할 전망인데 중국 모바일 리스토킹(재고재축적) 수요와 AI 고용량 D램 판매 호조 덕분"이라며 "동사는 하반기 업계 최고의 D램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며 경쟁사들의 재고 감소 속도가 부진한 반면, 가장 빠른 재고 축소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으로 매출액은 8조3400억원, 영업손실은 1조4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D램은 출하 호조와 ASP(평균판매단가)의 전 분기 대비 7% 상승 덕분에 OPM(영업이익률) 11%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낸드는 2조원의 적자가 예상되나, 가격안정 덕분에 전 분기보다 손실 규모는 축소됐을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4분기는 메모리 가격 인상과 중국 모바일반도체 러쉬 오더 및 고용량 D램 판매 호조로 매출액은 9조9800억원 및 영업이익 729억원의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동사는 고용량 D램 시장 선점과 경쟁력 제고로 업계 차별화된 실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업종 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초과)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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