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17~19일 개최… 론볼·사격 등 1400여명 참가

박응진 기자 2023. 10.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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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가 17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 장안구 소재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지난 1967년 '척수장애자 체육대회'란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 57회째를 맞았다.

상이군경체육대회는 2020~22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때문에 지부 단위로 열렸으나, 올해는 4년 만에 다시 전국 규모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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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서 개회식
박민식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유치 노력"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제57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가 17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 장안구 소재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지난 1967년 '척수장애자 체육대회'란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 57회째를 맞았다.

상이군경체육대회는 2020~22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때문에 지부 단위로 열렸으나, 올해는 4년 만에 다시 전국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엔 선수단 1400여명과 보호자 200여명, 자원봉사자 150여명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7일부터 이틀간은 론볼·사격·양궁·탁구·컬링·역도·실내조정 등 10개 종목 경기와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또 19일 오전 10시엔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운동장에서 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가족 경기, 시상식 등도 이어진다. 개회식엔 박민식 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지난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들은 지속적인 국내 대회 개최를 통해 상이군경체육 발전을 도모해온 그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철저한 준비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건 물론, 상이군경 체육·재활·의료 분야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 대표단으로 앞서 독일 인빅터스 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2029년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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