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0.9도 강릉 -0.1도 깜짝추위 이틀째…내일은 다소 풀릴 듯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방파제에서 강태공들이 제철 생선인 숭어와 전어를 잡고 있다.2023.10.1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8일, 강원 산간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틀째 깜짝 추위가 찾아왔다.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5도 아래에 머물렀다. 낮이 되면 기온이 15~20도 상승해 비교적 포근하겠다. 19일 아침 기온은 2~5도 올라가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평창 대관령(-0.9도)과 강릉 삽당령(-0.1도) 등 강원 산간의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졌다.

수도권에선 포천 이동(2.1도), 파주 판문점(2.4도), 양주(2.5도) 등의 기온이 5도를 밑돌았고, 충청권에선 괴산(청천)이 1.2도, 영동 2.3도, 보은 속리산 2.3도, 제천 2.4도를 기록하면서 다소 추웠다.

남부 지방에서는 경상 내륙의 기온이 영하권에 근접했다. 봉화(석포) 0.2도, 청송(현서) 0.3도, 포항(죽장) 1.6도, 김천 1.6도 등으로 나타났다. 전라권에서는 진안(동향) 1.0도, 장수 1.9도, 순창(복흥) 2.0도, 무주(덕유산) 2.5도, 화순(백아면) 2.9도 등으로 기록됐다.

서울 아침기온은 9.2도를 기록해 전날(7.5도)보다 1.7도 가량 상승했다.

이날 낮 기온은 19~25도가 예보됐다. 기온은 15~20도 가량 상승하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상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가 예보됐다. 이날(18일, 3~15도)보다 기온이 2~5도 가량 올라가는 셈이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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