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고금리 예금 만기 개시에 금융당국 '비상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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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금융당국이 재유치 경쟁이 과열되지 않도록 비상점검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오늘(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고금리 예금 만기와 재유치 현황, 금리 수준을 일 단위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자금 이탈과 이를 막기위한 고금리 예금 경쟁이 다시 달아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6%대까지 상승했던 2금융권의 예금 만기가 이번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최근 2금융권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에서도 예금 금리를 4% 중반 수준으로 높이면서 향후 이탈할 수 있는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지나친 예금 금리 경쟁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이번 달부터 은행권의 은행채 발행 한도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
예금 금리 인상보다는 은행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라는 묵시적 경고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유동성 규제 비율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비율 정상화 시점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LCR 비율을 코로나19 이전인 100%까지 되돌리는 것을 검토해왔지만 정상화 시점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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