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서 멧돼지 588마리 포획···"행동요령 숙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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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도심에서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멧돼지가 출몰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10월 현재까지 도심에서 야생 멧돼지 588마리를 포획했다.
시는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활동량이 왕성해지면서 도심에 출몰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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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도심에서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멧돼지가 출몰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10월 현재까지 도심에서 야생 멧돼지 588마리를 포획했다.
구·군별로는 기장군에서 439마리, 강서구에서 83마리, 기타구에서 66마리를 포획했다.
2021년 423마리, 2022년 563마리를 포획한 것을 미뤄보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북구 만덕동에 출몰한 멧돼지 2마리가 사살되기도 했다.
시는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활동량이 왕성해지면서 도심에 출몰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먼저 멧돼지를 발견하면 주의를 끌거나 위협하는 행위를 삼가고 조용히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이 증가하고 저돌적으로 달려와 위해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멧돼지와 가까이 마주쳤을 때는 등을 보이고 뛰거나 소리치는 행위를 하지 말고 침착하게 천천히 옆으로 이동하여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한 후 경찰과 소방,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멧돼지가 사람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조용히 뒷걸음질해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가장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숨겨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별 대처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야생 맷돼지 발견 시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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