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헛돈 쓰는건 아닐까?

원종혁 2023. 10. 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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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의 비용 씀씀이는 적절한 걸까.

매출이 늘었더라도 매출원가와 비용이 함께 늘면 영업이익은 볼품 없어진다.

급여, 복리후생비, 교육훈련비, 접대비, 대손상각비, 연구개발비 등 판매관리비에 해당하는 항목은 물론 매출원가와 이자비용 등이 조사 대상이다.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매출 증대도 중요하지만 비용 효율적 경영을 하는 것도 그에 못잖다"며 "기업들이 체계적 비용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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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닷컴-코스트제로, 400개 헬스케어기업 비용 씀씀이 진단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오른쪽)와 고경수 코스트제로 대표(왼쪽)가 '기업 비용절감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메디닷컴 DB]

우리 회사의 비용 씀씀이는 적절한 걸까. 경쟁사와 매출액은 엇비슷한데 우리의 매출 원가가 훨씬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급여와 복리후생비, 접대비, 연구개발비 지출도 과한 것은 아닐까.

기업이 지출하는 각종 비용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 경영전략 담당 임원 등이 늘 관심을 두는 사안이다. 실적 달성을 위해선 비용 관리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 비용 지출이 커지면 실적의 척도인 영업이익이 쪼그라든다. 매출이 늘었더라도 매출원가와 비용이 함께 늘면 영업이익은 볼품 없어진다. 사실상 비용 씀씀이가 실적 개선 여부를 가르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최근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상황이다. 지난해 이후 금리 상승과 수출 부진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광고선전비와 소모품비 등 각종 경비 절감에 나선 기업들이 적지 않다. 임금 동결, 연구개발비 축소 등 핵심 비용마저 억제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내 최고 헬스케어 전문 언론사인 코메디닷컴(대표 이성주)과 비용절감 솔루션 제공 서비스인 코스트제로(대표 고경수)는 국내 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두 회사는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하는 약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용 진단 및 절감 서비스에 나서기로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기업들이 3개월 혹은 1년마다 신고하는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각종 비용 수준을 조사해 비교할 계획이다. 첫 번째 조사는 2022년 결산 자료를 토대로 진행되며 이달 하순 조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급여, 복리후생비, 교육훈련비, 접대비, 대손상각비, 연구개발비 등 판매관리비에 해당하는 항목은 물론 매출원가와 이자비용 등이 조사 대상이다. 이를 통해 업종 별로 기업들의 비용 항목별 지출 수준을 파악하고 서로 비교할 수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제약 166개사, 건강관리 107개사, 생물공학 58개,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36개 등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된 헬스케어 관련 기업은 대부분 해당된다.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32곳도 포함된다.

양측은 상세 비용진단과 비용절감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동종산업 및 경쟁회사와 비교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경수 코스트제로 대표는 "이번 조사는 헬스케어 기업들이 비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비용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매출 증대도 중요하지만 비용 효율적 경영을 하는 것도 그에 못잖다"며 "기업들이 체계적 비용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다음과 같다(네이버페이증권 업종 분류 기준)

■ 제약(166개)

CMG제약, HK이노엔, HLB, HLB사이언스, HLB생명과학, HLB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 JW중외제약, JW홀딩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경남제약, 경동제약, 경보제약, 고려제약, 광동제약, 국전약품, 국제약품, 그린생명과학, 네오이뮨텍, 노바렉스, 노브메타파마, 녹십자, 녹십자웰빙, 녹십자홀딩스, 뉴트리, 대동고려삼, 대봉엘에스, 대성미생물, 대웅,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뉴팜, 대한약품, 대화제약, 더블유에스아이,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듀켐바이오, 드림씨아이에스, 메드팩토, 명문제약, 바스칸바이오제약, 바이넥스, 바이오플러스, 바이젠셀, 박셀바이오, 보령, 보로노이, 부광약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비보존제약, 비씨월드제약, 비엘, 비엘팜텍, 비엘헬스케어, 비피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제약, 삼아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샤페론, 서울제약, 서흥,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신신제약, 신일제약, 신풍제약, 씨엔알리서치, 씨케이에이치, 씨티씨바이오, 아미노로직스, 아이큐어, 안국약품, 안지오랩, 안트로젠, 알리코제약, 알피바이오, 압타바이오, 애드바이오텍, 에스메디, 에스씨엠생명과학, 에스텍파마, 에스티팜, 에이디엠코리아, 에이비온, 에이치엘사이언스,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H&G,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릴바이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엔지켐생명과학, 영진약품, 옵투스제약, 옵티팜, 우진비앤지, 위더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이연제약, 인벤티지랩, 일동제약, 일동홀딩스,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넨바이오, 제일바이오, 제일약품, 제일파마홀딩스, 조아제약,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종근당홀딩스, 중앙백신, 지놈앤컴퍼니, 지엘팜텍, 진바이오텍, 진양제약, 차백신연구소, 카이노스메드, 카이바이오텍, 코미팜,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엔비티, 코오롱생명과학, 콜마비앤에이치, 큐라클, 큐리언트, 테라젠이텍스, 티움바이오, 파마리서치바이오, 팜스빌, 팜젠사이언스, 퓨쳐메디신, 퓨쳐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롬바이오, 플럼라인생명과학, 하나제약, 하이텍팜, 한국유니온제약, 한국파마, 한독,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화일약품, 환인제약, 휴럼, 휴메딕스,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 건강관리(107개)

CJ바이오사이언스, HLB테라퓨틱스, 나눔테크, 나이벡, 네오펙트, 노보믹스, 노을, 녹십자엠에스, 덴티스, 덴티움, 디알젬, 디알텍, 디오, 라이프시맨틱스, 레이, 레이언스, 루닛, 루트락, 루트로닉, 리메드, 마이크로디지탈, 마이크로엔엑스, 메디쎄이, 메디아나, 메디안디노스틱, 메타바이오메드, 멕아이씨에스, 미코바이오메드, 바이오노트, 바이오다인, 바이오프로테크, 바텍, 뷰노, 뷰웍스, 비스토스, 비올, 비트컴퓨터, 서울리거, 세운메디칼, 세종메디칼,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 셀젠텍, 솔고바이오, 솔본, 수젠텍, 시너지이노베이션, 신테카바이오, 신흥, 씨유메디칼, 아스타, 아이센스, 아이엠지티, 아이오바이오, 애니메디솔루션, 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엘에스바이오, 엘앤씨바이오, 엘앤케이바이오, 엠아이텍, 오스테오닉, 원바이오젠, 원텍, 유비케어, 유엑스엔, 유투바이오, 이노시스, 이노테라피, 이루다, 이오플로우, 이지케어텍, 인바디, 인터로조, 인트로메딕, 인피니트헬스케어, 제노레이, 제놀루션, 제이브이엠, 제이시스메디칼, 제이엘케이, 제테마, 젠큐릭스, 지노믹트리, 지씨셀, 지티지웰니스, 진시스템, 케어랩스, 케이바이오, 켈스, 코렌텍, 코어라인소프트, 클래시스, 타스컴, 티앤엘, 파마리서치, 펨토바이오메드, 프로테옴텍, 플라즈맵, 피에이치씨, 피제이전자, 피플바이오, 하이로닉, 한국비엔씨, 한스바이오메드, 한컴라이프케어, 휴벡셀, 휴비츠

■ 생물공학(58개)

강스템바이오텍, 고바이오랩, 네이처셀,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무진메디, 바이오니아, 바이오솔루션, 바이오에프디엔씨, 서린바이오, 선바이오, 셀레믹스, 셀리드, 셀리버리, 신라젠, 싸이토젠, 쎌바이오텍, 아미코젠, 아이진, 아퓨어스, 알테오젠, 압타머사이언스, 애니젠, 앱클론, 에스바이오메딕스, 에스엘테라퓨틱스, 에이비엘바이오, 에피바이오텍, 오리엔트바이오, 오스코텍, 올릭스, 유바이오로직스, 유틸렉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제넥신, 제노텍, 제노포커스, 지니너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지에프씨생명과학, 진매트릭스, 진원생명과학, 차바이오텍, 케어젠, 코아스템켐온, 코오롱티슈진, 큐라티스, 크로넥스, 클리노믹스, 테고사이언스, 툴젠, 티앤알바이오팹, 파로스아이바이오, 파멥신, 팬젠, 펩트론, 헬릭스미스, 휴젤

■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37개)

CG인바이츠, DXVX, EDGC, HLB바이오스텝, HLB파나진, 나노엔텍, 대한과학, 디엔에이링크, 디티앤씨알오, 랩지노믹스, 레고켐바이오, 마크로젠, 메디젠휴먼케어, 바디텍메드, 바이오인프라,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바이오톡스텍, 소마젠, 씨젠, 얼라인드, 에이아이더뉴트리진, 엑세스바이오, 엔젠바이오, 엔케이맥스, 우정바이오, 인트론바이오, 일신바이오, 지더블유바이텍, 퀀타매트릭스, 큐라켐, 큐러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프리시젼바이오, 피씨엘,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휴마시스

■ 글로벌 제약사(32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노보노디스크제약, 머크, 바이엘코리아, 바이오젠코리아, 비아트리스코리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노피파스퇴르, 세엘진, 암젠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다케다제약, 한국로슈, 한국룬드벡, 한국릴리, 한국먼디파마, 한국메나리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세르비에,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애보트, 한국애브비, 한국얀센, 한국엠에스디, 한국오가논, 한국오노약품공업, 한국유씨비제약, 한국페링제약, 한국화이자제약

원종혁 기자 (every8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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