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수비 위치, 레오의 비중…OK금융그룹의 변화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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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령탑과 새로 시작하는 OK금융그룹은 어떤 배구를 보여줄까.
OK금융그룹은 지난시즌과 비교해 유일하게 사령탑이 바뀐 팀이다.
비시즌 훈련을 통해 오기노 감독의 스타일을 흡수 중인 세터 이민규는 변화의 키워드로 블로킹과 수비 위치를 꼽았다.
OK금융그룹은 2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이번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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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일본 사령탑과 새로 시작하는 OK금융그룹은 어떤 배구를 보여줄까.
OK금융그룹은 지난시즌과 비교해 유일하게 사령탑이 바뀐 팀이다. 일본 출신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체제로 거듭났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일본 배구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OK금융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비시즌 훈련을 통해 오기노 감독의 스타일을 흡수 중인 세터 이민규는 변화의 키워드로 블로킹과 수비 위치를 꼽았다.
이민규는 “큰 틀에서 보면 블로킹과 수비를 가장 강조하신다. 특히 블로킹을 정말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훈련도 많이 한다”라며 “블로킹을 맞고 볼이 떨어지는 위치에 따라 약속된 움직임으로 변화해야 한다. 실전 훈련도 여기에 가장 집중해서 한다. 워낙 다양한 위치에 볼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처음엔 어려웠는데 하면 할수록 적응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오기노 감독의 스타일은 이미 지난 컵대회에서 어느 정도 드러난 바 있다. 당시 OK금융그룹은 수비 쪽에서 확실하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컵대회 이후 2개월여간 더 갈고 닦은 만큼 V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예상되는 또 다른 변화는 외국인 선수 레오의 볼 점유율이다. 레오는 지난시즌 45.35%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했다. V리그 7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레오의 기량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공격 루트가 그만큼 단조로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시즌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민규는 “레오의 비중은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떨어질 것 같다. 상황에 따라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감독님은 공격이 한 선수에게 몰리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세터의 선택에 맡기는 것 같은데 그래도 상대가 대처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더 다양하게 루트를 찾으라고 주문하신다”라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2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이번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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