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개막] ① '농구야 반갑다'…KCC·SK 양강 체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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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1일 막을 올립니다. 2024년 봄까지 이어질 겨울철 실내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개막을 맞아 연합뉴스는 시즌 전망과 관전 포인트, 예상되는 달성 기록 등을 다룬 개막 특집 기사 3건을 송고합니다.]
호화 멤버의 부산 KCC냐, 2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서울 SK냐.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의 주축 포워드 최준용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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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최준용·라건아·이승현·허웅 호화 라인업
오세근 영입한 SK, 풍부한 경험이 장점
[※편집자 주 =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1일 막을 올립니다. 2024년 봄까지 이어질 겨울철 실내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개막을 맞아 연합뉴스는 시즌 전망과 관전 포인트, 예상되는 달성 기록 등을 다룬 개막 특집 기사 3건을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호화 멤버의 부산 KCC냐, 2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서울 SK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오는 21일 막을 올려 내년 3월 31일까지 5개월여 동안 정규리그 열전에 들어간다.
프로농구 10개 팀이 6라운드로 54경기를 치르고 내년 4월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등 경기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각 팀 에이스의 이적, 연고지 변경 등이 관심을 끈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팀은 KCC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의 주축 포워드 최준용을 영입했다. 최준용은 장거리포 능력까지 갖춰 귀화 선수 라건아를 비롯해 이승현, 허웅으로 구성된 호화 라인업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CC는 이미 정규시즌을 앞두고 전력 테스트를 겸해 열린 KBL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여기다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알리제 드숀 존슨은 무서운 득점력뿐 아니라 동료들과 호흡도 잘 맞아 KCC의 위력을 한층 높여 줬다.
KCC는 이번 시즌 정들었던 전주체육관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새로운 팬들에게 어떤 성적을 선물할지도 관심사다.
최준용을 떠나보낸 SK는 묵직한 골밑 요원 오세근을 영입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오세근은 바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SK와 맞붙었던 안양 정관장의 주축 빅맨이었다.
오세근의 영입도 전력의 플러스 요인이지만 SK의 가장 큰 장점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면서 쌓은 관록이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도 건재하고 포워드 안영준이 전역해 힘을 보탠다.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은 "KCC 멤버가 가장 좋다"며 "존슨의 기량도 훌륭하고 최준용 영입도 전력 강화 요인이다. 다만 이승현의 백업 자리와 포인트 가드가 약한 부분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은 "SK는 오세근을 데려온 데다 전체적으로 전력이 안정된 팀"이라고 평가했다.
KCC와 SK의 양강 체제를 위협할 팀으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김준일을 LG에서, 김지완을 KCC에서 영입한 데다 신인 가드 박무빈의 기량이 괜찮아 알차게 전력 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양홍석을 영입한 창원 LG,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 1순위 신인 문정현, 전역하는 허훈을 보유한 수원 kt도 4강 후보로 지목할만하다.
우여곡절 끝에 이번 시즌 합류하게 된 신생팀 고양 소노도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에 참여했던 데이원이 재정 문제로 제명된 뒤 프로농구는 9개 팀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기존 구단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소노가 창단돼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대부분 유지된 채 새 시즌에 나선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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