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각료 또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참배.. 서경덕 "침략 옹호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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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과거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어제(17일) 자신의 SNS에서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한국이나 중국 등 이웃 국가들을 무시하는 꼴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추계 예대제를 하루 앞둔 그제(17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자비로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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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이웃 국가 무시 행위"
도쿄 곳곳서 욱일기 상품 판매도
"역사 왜곡, 우리가 진실 알려야"
최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과거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어제(17일) 자신의 SNS에서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한국이나 중국 등 이웃 국가들을 무시하는 꼴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으로, 어제(17일)부터 내일(19일)까지 추계 예대제가 열립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추계 예대제를 하루 앞둔 그제(17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자비로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야스쿠니 신사 등 현장 조사를 위해 도쿄를 방문했다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의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는 곳곳에서 욱일기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예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상품들이 즐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일본에서 욱일기를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 때 사용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하지만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욱일기 홍보 영상에는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등에서 욱일기를 '전범기'로 사용했다는 설명만 쏙 빼놓고 지금까지 전 세계에 홍보를 해오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야스쿠니 신사와 욱일기의 역사적 의미를 전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면 우리라도 진실을 알려야만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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