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병원 공습 책임’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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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7일 가자지구 알 아흘리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는 BBC와 알자지라 등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공습 원인을 놓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자신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병원 공습과 폭발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로켓 발사 실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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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7일 가자지구 알 아흘리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는 BBC와 알자지라 등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공습 원인을 놓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점령군(이스라엘)이 알 아흘리 병원을 폭격해 새로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며 비난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자신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병원 공습과 폭발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로켓 발사 실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자지구에서 두번째로 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는 이스라엘의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고 BBC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스라엘군 공습에 의한 피해 가운데 2008년 이후 최대라고 전한 가운데, 당분간 가자지구 병원 공습과 폭발 원인을 둘러싼 진실게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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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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