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이러면 낫는다’... 코로나19 숨은 영웅 ‘에크모’

안상현 기자 2023. 10.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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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에 출연한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오!건강

조선일보가 새롭게 선보인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18일 다섯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간 당뇨와 하지정맥류, 편두통, 성인 ADHD 등 현대인의 만성질환을 다뤘다면 이번엔 대표적인 중증 질환인 심장질환에 대해 다뤘다.

이번 편에서는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가 출연해 심근경색과 협심증, 대동맥 파열·박리 같은 주요 심장질환 수술에서 최후의 보루 역할을 맡고 있는 ‘에크모(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체외막형산화기)’를 소개했다. 에크모는 환자 몸에서 빼낸 혈액에 산소를 주입하고 이를 다시 환자 몸에 돌려보내 순환시키는 외부 장치를 말한다. 일종의 인공심폐기인 셈이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때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후유증으로 중증 폐부전에 걸린 사람들도 에크모로 생명을 이어갔다.

에크모(ECMO) / 스튜디오 광화문

과거에는 인공호흡기나 심폐소생술로도 처치가 안 될 만큼 심장이나 폐가 마비 또는 정지되면 사실상 사망으로 이어졌지만, 에크모가 개발되고 나서는 심장이식을 기다리거나 심부전증, 폐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크모가 멈춰버린 심장이나 폐 역할을 대신하며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요새는 에크모가 일상화됐다”며 “(산소포화도가 떨어질 때) 10~15분이면 장비를 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밖에 에크모 대상 환자와 작동 원리 및 효과, 문제점 등을 소상히 소개했다.

에크모의 원리 / 스튜디오 광화문

‘이러면 낫는다’는 매주 각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각종 만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최신 치료법을 소개한다. 오는 25일 ‘이러면 낫는다’에선 심장질환의 또 다른 구세주라 평가받는 인공심장에 대해 다룬다. 이후 매주 남성 요실금, 골다공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방송이 독자들을 찾아간다. 유튜브 앱이나 사이트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주소는 https://www.youtube.com/channel/UCXg2PYJwE1cfhzxxei0DGmw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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