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의 비극 '플라워 킬링 문'‥현실 공포 '괴담만찬'
[뉴스투데이]
◀ 앵커 ▶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확 달라진 아침 공기처럼 서늘한 공포영화들이 찾아옵니다.
헐리우드의 노장 마틴스콜세이지 감독의 실화를 이야기한 영화도 관객들을 만납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20년대 초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북미 원주민 오세이지족.
이들을 돈방석에 앉힌 건, 다름 아닌 백인들의 강제 이주 정책이었습니다.
새로 정착한 척박한 땅에서 어느날, 석유가 솟아난 겁니다.
원주민을 향한 백인들의 폭력과 착취를 담아낸 영화 <플라워 킬링 문>.
"똑똑하진 않지만 잘 생겼어. 그리고 돈을 원해"
논픽션 <플라워 문>을 읽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81세의 노장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에게 제안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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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로 21세의 재미동포 청년 이철수 씨가 체포되고,
[이철수] "살인에 대해서 전 아무것도 몰랐어요."
종신형을 선고받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철수 리>는 미국 사회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의 희생자였던 이 씨의 삶, 그를 구하기 위한 구명 운동을 조명합니다.
[이유진·하줄리 감독] "한국계 미국인 2세로서 저희는 믿기지 않는 이 역사를 잊히지 않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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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서 인생 첫 잭팟을 터뜨린 도박중독자 진모.
서둘러 택시를 재촉하지만, 억수 같은 비에 기사는 한 모텔 앞에 그를 내리고 가버립니다.
돈 가방을 끌어안고 잠을 청해보는데..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인기 웹툰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원작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 <괴담만찬>.
댄스챌린지, 헬스장, 먹방, 모텔, 입시 등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로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김태훈/영화 '괴담만찬' 잭팟, 진모 역] "귀신이 깜짝 등장해서 놀라고 뭐 이런 공포라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무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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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 피? 살과 피?"
대표적 공포영화죠.
엑소시스트도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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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4466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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