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파격적 주주환원…내년까지 이어진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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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가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쓰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놨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배당정책으로 경쟁사만큼의 배당성향으로 상향되면서 시가배당수익률 5% 수준의 주주환원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자사주 매입 소각은 아세아시멘트의 유통가능주식과 연평균 일일거래대금 수준을 고려하면 수급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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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가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쓰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놨다. 하나증권은 이번 결정으로 아세아시멘트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는 2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시했다. 올해와 내년 각각 120억원, 100억원 씩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며 남은 재원은 현금배당될 예정이다. 중간배당으로 올해부터 주당 30원 이상 실시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배당정책으로 경쟁사만큼의 배당성향으로 상향되면서 시가배당수익률 5% 수준의 주주환원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자사주 매입 소각은 아세아시멘트의 유통가능주식과 연평균 일일거래대금 수준을 고려하면 수급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했다.
이어 "올 3분기 아세아시멘트의 실적은 2분기에 비해 저조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2755억원,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마와 휴가,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크게 감소한 영향과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착공 감소에 따라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매출액 감소에 비해 이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한 이유는 3분기 유연탄 수입가격이 톤(t)당 110달러까지 하락한 반면 전기료는 동결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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