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초신성’ 잃을 위기...재계약 미묘한 기류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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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와의 계약이 2026년까지로 계약 기간이 생각보다 길게 남지 않았는데, 현재 협상에 돌입할 기미가 안 보인다, 하산 살리하미지치(46·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 단장이 무시알라와 빠르게 재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그가 나가면서 현재 양측은 아무런 만남도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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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 비상이 걸렸다. 팀의 미래이자 현재인 자말 무시알라(20)와 아직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지 않은 가운데,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7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을 포함한 영국 최고 구단들이 오랫동안 무시알라를 영입 명단에 올려뒀다.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인 공격적인 스타와 계약 연장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에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무시알라는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축 자원이다. 그는 상대의 허를 빼앗는 드리블과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능력은 물론이고, 직접 마무리까지 해내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무엇보다 리그 34라운드에 펼쳐진 ‘우승 결정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의 리그 11연패를 이끌었다. 시즌 중후반 율리안 나겔스만(36) 감독이 경질당하고 토마스 투헬(50·이상 독일) 감독이 오는 어수선한 상황을 스스로 해결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토마스 뮐러(34)의 직접적인 후계자로 많은 기대를 받는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와의 계약이 2026년까지로 계약 기간이 생각보다 길게 남지 않았는데, 현재 협상에 돌입할 기미가 안 보인다, 하산 살리하미지치(46·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 단장이 무시알라와 빠르게 재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그가 나가면서 현재 양측은 아무런 만남도 갖지 않았다.
‘스포르트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노력에도 협상은 향후 몇 달 동안 중단됐다. 무시알라와 그의 에이전트는 구단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기다리고 싶어 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과 어렸을 때부터 서로를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시알라와 재계약을 맺는다면, 그의 연봉을 800만 유로(약 114억 원)에서 크게 인상할 생각이다. 다만 무시알라 측에서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들어 투헬 감독은 무시알라를 다소 이르게 교체하고 있다. 이 매체는 해당 부분이 무시알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상이 겹치며 만족스럽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경기력을 회복해 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어떻게든 그를 구단에 장기적으로 남기길 희망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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